국회 본회의 정치관련 질문_슈가 파오 트레이딩 앤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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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여야 의원들이 정치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 내각제 실시 포기문제, 지자제 선거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윤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용만 (민자당 의원) :

남북 정상회담에 김일성 스스로가 나선다는 것은 적어도 정치 논리상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되는데 총리는 이에 대해서 견해와 아울러서 남북 정상회담의 장차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윤재홍 기자 :

민자당의 박용만 의원은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 중에 남북 문제에 가시적으로 큰 효과를 올려야 한다는 유혹에 빠져서 북한 요구를 수용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통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 과감한 민주 개혁 조치와 민주통일 번영목표와 같은 범국민운동 단체구성 용의 등을 물었습니다.


최영근 (평민당 의원) :

총리 간 합의는 됐다고 하지만 여당 내의 일부에서는 내각 책임제 개헌은 포기한 것이 아니고 일시 유보한 것이다 하는 말도 나오고 있고 또 청와대에서는 그 추진을 위해서 추진반이 구성이 됐다 하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제홍 기자 :

평민당의 최영근 의원은 92년 지방자치 단체장 선거를 하면 행정 체계에 큰 혼란이 온다는 내무부 장관의 발언 저의와 보안사기구 축소를 내년까지 미루는 이유와 예산증액 그리고 광주 보상대책과 현 정부의 중간평가 용의 등을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홍희표 (민자당 의원) :

지방의회 내지 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될 때 시도가 특정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로만 당선이 되어 지역당화될 때 우리 국가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제홍 기자 :

민자당의 홍희표 의원은 지방자치제 선거로 인한 인플레 방지책과 공명선거 대책 그리고 권의주의적 행정 형태에서 비밀이 아닌 공개 행정의 민원해결, 공권력을 발휘하기 위한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과 도덕성 회복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